세븐브로이맥주가 기업공개를 준비한다.

세븐브로이맥주는 2022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상장 대표주관사에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으며 키움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 내년 하반기 상장 추진, 기업가치 4천억~6천억 평가

▲ 세븐브로이맥주 로고.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국내 맥주시장에서 수제맥주의 점유율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양질의 수제맥주를 다양하게 공급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은 세븐브로이맥주의 기업가치를 4천억~6천억 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2011년 출범한 한국 최초의 수제맥주 기업으로 올해 ‘곰표 밀맥주’를 선보이며 수제맥주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지속적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앞서 강서맥주와 달서맥주처럼 지역 이름을 딴 상품을 내놓았다. 이 가운데 강서맥주는 청와대에서 건배주로 선택되기도 했다.

세븐브로이맥주는 최근 전북 익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표 제품들과 신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어 성장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