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돕는 프로그램 운영 들어가

▲ 롯데홈쇼핑이 12일 서울 영등포구 더스테이트선유호텔에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6기 간담회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롯데홈쇼핑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더스테이트선유호텔에서 여성인재 양성프로그램 '상생일자리'의 6기 간담회를 진행하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상생일자리는 경력단절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인재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하나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프로그램 5기까지 운영한 결과 총 수료생 178명 가운데 136명이 재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80%를 보였다. 롯데홈쇼핑 파트너기업을 중심으로 뷰티와 건강식품 등의 분야에 취업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기 교육생에는 취업난과 결혼 등으로 최대 5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 40명이 선발됐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고용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2020년보다 선발인원을 30% 확대했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 4주 동안 6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홈쇼핑산업 및 직무 이해 △컴퓨터자격증 취득과정 △자기 소개서 작성 요령 및 면접 컨설팅 등 재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유통전문 강사 교육과 모바일스튜디오 현장 방문 등 직무 중심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교육생에게는 교육 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되며 수료 후에는 롯데홈쇼핑 파트너기업을 비롯한 20여 개 기업과 연계한 취업 매칭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파트너기업이 프로그램 수료인원을 채용하면 채용 인원당 최대 540만 원의 장려금도 지원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