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연루의혹과 관련해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8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도이치모터스 본사를 압수수색해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 '주가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본사 압수수색

▲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김건희씨. <연합뉴스>


검찰은 최근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당시엔 도이치모터스 본사 건물은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수사를 진행해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가야 할 단서를 찾게 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는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팔아 차익을 얻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김씨는 2012~2013년 사이 권 회장과 특혜성 증권거래를 통해 차익을 누렸다는 의혹도 받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