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월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내놨다.
토지주택공사는 10월 안으로 3개 단지에서 730호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달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600호, 국민임대 110호, 영구임대 20호 등이다. 공급지역은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다.
공공분양 600호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영종 A-10블록’에서 공급된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다르다.
공급주택은 84A㎡형 414호, 84B㎡형 186호 등 600호가 공급된다.
공급물량 가운데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이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되면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모집일정은 10월 말에 공고시행, 11월에 신청·접수 및 당첨자발표 등을 거친 뒤 2024년 3월 입주로 진행된다.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 주택은 인천시 옹진군 ‘옹진연평’,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광평’ 등에서 공급된다.
공급물량은 옹진연평에 국민임대 40호 및 영구임대 10호, 하동광평에 국민임대 70호 및 영구임대 10호 등이다.
국민임대 주택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원 수당 월평균소득 70%(3인이하 가구기준 436만원)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 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 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만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신혼부부, 지원대상 한부모가정 등에는 우선공급이 가능하다.
영구임대 주택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총자산가액 2억1500만 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 원 이하고 신청자격별 소득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중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는 우선공급 신청을 할 수 있다.
옹진연평 모집일정은 10월 말 공고, 11월에 신청·접수, 2022년 3월 당첨자 발표 등을 거쳐 2022년 말 입주로 진행된다.
하동광평 모집일정은 10월 말 공고, 11월 신청·접수, 2022년 1월 당첨자 발표 등이다. 입주는 2023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