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다면 하루평균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위드 코로나 되면 방문객 늘어날 전망”

▲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7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3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6일 강원랜드 주가는 2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완화된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적용되면서 하루평균 방문객 증가에 따른 안정적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3분기 하루평균 방문객은 2700명 수준으로 직전 분기 2150명보다 25%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주요 고객층은 40~60대 남성인 점을 고려하면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라 하루평균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단계적 일상 회복체계로 전환되는 시점이 일반 국민의 백신 접종률 80%가 되는 11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패스가 도입된다면 주요 고객층들이 거리두기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신패스는 위드 코로나방안 가운데 하나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방역조치로 인한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일부국가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조치다. 

강원랜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510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8% 늘고 영업손실은 432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대폭 축소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