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스맥스는 수익성 강화와 온라인 고객사 확보를 위한 전략이 성과를 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7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코스맥스 주가는 1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2년 동안 국내와 중국,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 강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온라인 고객사 확보를 위한 전략을 펼쳤다”며 “이 성과가 2021년에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국내시장에서 공장 자동화 설비투자, 자체 원료 개발, 온라인 전담 영업팀을 만들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쳤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법인의 연구개발 및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고객사를 확보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미시장에서는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수출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광군제 영향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 상하이 법인은 중국 온라인 기반 로컬 고객사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광군제는 중국에서 11월11일을 뜻하는 말로 중국 최대 쇼핑시즌이다.
코스맥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20억 원, 영업이익 136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1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