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플랫폼기업 케이카카 일반공모 청약 첫날에 부진한 경쟁률을 보였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카는 일반공모주 청약 첫날 3.1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케이카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3.16대1로 부진, 증거금 1330억

▲ 케이카 로고.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이 16.18대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하나금융투자 3.38대1, 대신증권 3.27대1, NH투자증권 2.28대1 순이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약 1330억 원이 모였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80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증권이 375억 원, 하나금융투자는 78억 원, 대신증권은 76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케이카가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이 부진했지만 일반적으로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 청약수요가 몰리는 사례가 많은 만큼 아직 흥행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시선도 나온다.

이에 앞서 케이카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밴드(3만4300~4만3200원) 하단보다 약 27% 낮은 2만5천 원으로 확정됐다.

또 기존 구주매출의 20% 규모 주식에 1년 동안 보호예수를 걸어 유통주식 수를 줄이고 투자자들에게 매력적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케이카는 10월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10월13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