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가 알츠하이머병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한다.

이수앱지스는 미국신경과학회가 주최하는 연례학술대회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2021'에서 알츠하이머병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의 작용기전과 치료제 가능성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수앱지스 로고.

▲ ​​​​이수앱지스 로고.


이 알츠하이머병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서 과발현되는 염증유발효소 ASM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고 이수앱지스는 설명했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학회에서 ASM이 뇌혈관장벽(BBB)의 기능장애와 신경퇴화에 관여하는 작용기전을 규명하고 동물모델에서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를 밝히기로 했다.

이수앱지스는 2019년부터 경북대학교 의과대학과 알츠하이머병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연구해 왔다.

이 후보물질에 관하여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 용도 및 물질특허의 출원도 마쳤다.

뉴로사이언스는 매년 80여 개국에서 관계자 3만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뇌신경과학 학술대회로 노바티스, 사노피 등 글로벌 기업 500여 곳이 참석한다.

올해 뉴로사이언스는 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열리는데 11월8~11일 사이에는 온라인에서, 11월13~16일 사이에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관한 이번 학회 발표는 세계무대에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 미국에서 임상1상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아직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만큼 비임상단계에서도 조기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