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수소 플랫폼사업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가스공사 주가 초반 뛰어, 수소사업 전환에 기업가치 상승 기대

▲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27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인터불고호텔에서 '가스공사 2021: 새로운 시대' 행사에서 수소사업 및 신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28일 오전 10시시4분 기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12.19%(5100원)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가스공사 2021: 새로운 시대’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 및 신사업 비전을 발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수소 플랫폼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는데 이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중장기 기업가치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국내 가스도매사업과 해외 자원개발사업 모두 우호적 영업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전2030 발표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도 강화됐다”고 바라봤다.

한국가스공사는 미래 비전으로 ‘어느 곳에서나 친환경에너지를 공급하며 사람 중심의 그린 라이프를 조성하는 기업’을제시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영업이익 3조 원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별 추진전략을 내놓았다. 

세부내용은 △해외 그린수소 생산과 도입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2030년 수소 연 83만 톤 공급 △수소 충전소 152곳 구축 △분산형 연료전지 1GW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 중심 제주 그린아일랜드사업△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액화천연가스 냉열을 이용한 콜드체인 클러스터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와 발전소를 동시에패키지로 건설하는 GTP사업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