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임상화학회에서 분자진단검사 자동화시스템을 공개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국제임상화학회(AACC)에서 신개념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인 ‘Seegene STARlet-AIOS’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Seegene STARlet-AIOS는 핵산 추출부터 PCR(유전자 증폭) 검사 및 결과 분석 등에 이르는 분자진단검사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분자진단장비 솔루션이다. 

씨젠은 Seegene STARlet-AIOS가 다른 경쟁 시스템과 달리 조합형으로 이뤄져 부분 구매도 할 수 있으며 유지, 보수 등 사후관리도 쉽다고 설명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Seegene STARlet-AIOS는 지난 20년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하나로 집대성해 개발한 분자진단 검사 자동화 시스템으로서 ‘분자진단의 일상화’를 앞당기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씨젠은 진단시약 기술력과 장비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분자진단장비 제품군을 확대해 지속적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