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이 셀루메드와 손잡고 mRNA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연제약은 셀루메드와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에 부합한 mRNA 생산효소 5종을 대량생산하고 mRNA를 이용한 백신 등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연제약 로고(위쪽)와 셀루메드 로고.

▲ 이연제약 로고(위쪽)와 셀루메드 로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연제약은 올해 6월 준공한 충주 바이오공장에서 셀루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mRNA 생산효소 5종을 대량으로 생산한다.

또 두 회사는 mRNA 백신 플랫폼기술을 이용해 전염병 백신, 암 백신, 치료제 등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향후 제품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연제약은 대규모 유전자세포치료제 상업용 생산공장인 충주 바이오공장을 기반으로 pDNA, mRNA를 비롯한 유전자치료제의 개발 및 상용화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루메드는 mRNA 백신과 치료제 생산에 필수적 생산효소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영민 이연제약 바이오사업 본부장은 “셀루메드와 당사 사이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우선 mRNA 생산효소 생산에 집중할 것이며 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장주웅 셀루메드 연구소장은 “이번 이연제약과 업무협약 체결로 회사가 개발 중인 mRNA의 GMP급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며 mRNA 백신 및 치료제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