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 경선에서 이재명 과반 득표, 김두관 사퇴하고 이재명 지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지역 경선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이재명 지사는 순회경선에서 4연승을 이어가다가 25일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처음 1위를 내줬다.

26일 오후 전북 완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경선 결과 이재명 지사는 54.44%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8.48%로 득표율 2위를 보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21%, 박용진 의원 1.25%, 김두관 의원 0.51% 순이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경선 이후 기자들을 만나 후보직 사퇴의 뜻을 내비치면서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