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 ESG펀드 조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약 2400억 원 규모의 'ESG모빌리티인프라 1호 펀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 ‘ESG모빌리티인프라 펀드’ 2400억 조성

▲ NH아문디자산운용 로고.


ESG모빌리티인프라 1호 펀드는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준공영제 시내버스 운수사 투자 사모펀드(PEF) 인수금융 리파이낸스 및 신규 인수금융에 투자하는 펀드다. 

소형사업자 중심의 시내버스를 대형화, 투명화, 기관화해 사회적 비용을 감소하고 궁극적으로 시내버스산업을 선진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버스로의 전환을 지원한다.

해당 펀드에서 시행한 사회적 대출은 ESG대체투자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기업평가로부터 ESG인증평가 가운데 가장 높은 'S1'등급을 받았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06년 사회책임투자(SRI)가 도입된 뒤 업계 최초로 연기금 SRI 위탁을 시작했다. 

올해 초 박학주 대표이사가 취임한 뒤 ESG추진위원회를 출범했으며 농협금융의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 정책에 맞춰 ESG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운용부문에 ESG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경영 의사결정에 ESG를 최우선으로 하는 'ESG 퍼스트(First)'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박학주 대표이사는 "그동안 국내뿐 아니라 해외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등 ESG대체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왔지만 국내 사회적 대출로 ESG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자산군 관련 ESG투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ESG투자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