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6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96%(1300원) 내린 6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주 약세, 키이스트 제이콘텐트리 디피씨 3% 안팎 하락

▲ 키이스트 로고.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3%(150원) 빠진 1만3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1.07%(3천 원) 밀린 27만650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7%(350원) 떨어진 3만970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6%(1100원)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상승한 587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키이스트 주가는 3.01%(400원) 밀린 1만2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2.07%(300원) 빠진 1만420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1.61%(2천 원) 내린 12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35%(35원) 떨어진 2550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21%(60원) 하락한 4885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38%(10원) 낮아진 2650원에 장을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CJENM 주가는 전날과 같은 15만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44%(1100원) 하락한 4만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69%(550원) 떨어진 3만1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96%(800원) 내린 8만23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92%(150원) 밀린 1만6150원에 4.98%(550원)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0.95%(100원) 오른 1만6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