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동물실험 결과를 국내 학회에서 소개한다.

바이오리더스는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 후보물질 BLS-A01의 동물실험 결과를 10월 국내에서 열리는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정수정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박사가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 로고.

▲ 바이오리더스 로고.


대한해부학회는 10월13일부터 3일 동안 제주에서 열린다.

바이오리더스는 연구결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 일정에 맞춰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뉴클레오캡시드(바이러스 핵산과 그것을 둘러싼 단백질 껍질의 복합체) 항원을 기반으로 BLS-A01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이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세포막 외부로 발현시킴으로써 항원 발원을 높여 BLS-A01의 면역반응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LS-A01의 임상1/2a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BLS-A01은 이미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높은 항체가와 중화항체가가 나타났고 항원 특이적 T세포(면역세포)와 세포독성 T세포가 형성되는 것이 확인됐다”며 “최근 실시한 감염동물 모델에서도 종합적으로 임상 증상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