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이 유기성 폐기물을 퇴비로 전환하는 신기술 개발을 지원해 환경오염 방지에 앞장선다.

DGB캐피탈은 미라클에코바이오, 메코바이오와 'ESG 업무제휴 및 그린뉴딜정책 이행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DGB캐피탈 폐기물 재활용기술 개발지원, 서정동 “ESG경영 실천”

▲ (왼쪽부터)홍한의 미라클에코바이오 회장, 서명희 대표이사,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이사, 오세웅 메코바이오 대표이사가 'ESG 업무제휴 및 그린뉴딜정책 이행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캐피탈>


DGB캐피탈은 토양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등 유기성폐기물의 95%~97%를 발효·소멸시키고 3~5%는 퇴비로 변환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부속설비를 제조·판매하기 위한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 기술은 배설물의 소멸률이 높고 퇴비로 재생산되는 점, 만성적 민원발생의 원인이었던 악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고 DGB캐피탈은 설명했다. 

미라클에코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세 회사 사이 금융지원 업무협약은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금융을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탄소감소를 지향하는 그린뉴딜정책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서정동 DGB캐피탈 대표이사는 “국가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는 시기에 환경오염 방지라는 명제를 가지고 이번 제휴를 진행했다”며 “환경을 생각하는 금융을 위해 다양한 방식과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ESG경영 실천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