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원자재 상장지수증권(ETN) 7종목을 신규로 상장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최초로 블룸버그 원자재지수(Bloomberg Commodity Index, BCOM)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블룸버그 원자재지수 추종 금·은 ETN 7종 상장

▲ 메리츠증권은 국내 최초로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Bloomberg Commodity Index, BCOM)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리츠증권>


이번에 신규상장된 상장지수증권은 '메리츠 금 선물 ETN(H)', '메리츠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2X 금 선물 ETN(H)', '메리츠 은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은 선물 ETN(H)', '메리츠 레버리지 은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2X 은 선물(H)' 등 모두 7종목이다.

이 상품들은 미국상품거래소(COMEX)에 상장된 금·은 선물 수익률을 기초지수로 하며 금∙은 선물 각각의 하루 수익률 -2배에서 2배까지 투자할 수 있다. 

환헤지를 통해 환율변동 위험없이 거래가 가능하며 만기는 5년이다. 비용은 연 0.40% ~ 0.60%로 금·은 선물 관련 상장지수증권 상품 가운데 업계 최저 수준이다.

각 종목 및 기초지수 세부정보는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블룸버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가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에 처음 투자할 때에는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1시간 이수 및 기본예탁금 1천만 원이 필요하다.

이중훈 메리츠증권 파생본부장은 "투자자들이 원자재 상장지수증권에 장기투자할 때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비용을 업계 최저수준으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시장의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장지수증권상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