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의 코스피 상장 첫날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59분 기준 SK리츠 주가는 시초가보다 15.17%(810원) 상승한 61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K리츠 상장 첫날 주가 초반 급등, 공모가 대비 23% 높아

▲ SK리츠 로고.


공모가 5천 원과 비교하면 약 23% 높은 수준이다.

SK리츠 시초가는 5340원으로 형성됐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 사이에 공모가의 90~200% 수준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만나는 가격으로 정해진다.

SK리츠는 SK그룹의 '스폰서 리츠'다. SK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SK에너지의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했다.

스폰서리츠는 대기업, 금융기관, 연기금 등이 대주주로 참여해 자금조달과 자산운용, 시설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리츠를 말한다.

SK리츠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규모 1천억 원 이상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552.01대1로 상장 공모리츠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증거금 19조3천억 원이 몰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