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카카오페이지 콘텐츠를 이용할 때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를 내놓는다. 

롯데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10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와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플랫폼 부문장이 참석했다. 
 
롯데카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상업자표시카드 내놓기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와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스토리플랫폼 부문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카드>


두 회사는 이날 협약에서 카카오페이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때 특화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을 선보이기로 하고 공동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해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지속적 협력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스토리, 뮤직, 미디어부문에서 기획·제작·유통 역량을 갖춘 엔터테인먼트기업이다.

스토리사업부문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두 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 ‘이태원 클라쓰’, ‘김비서가 왜 그럴까’, ‘경이로운 소문’, ‘나빌레라’ 등 총 8500개의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폭넓은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콘텐츠시장을 선도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해 차별화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두 회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 교류를 통해 협력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