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을 접수한 지 사흘 만에 신청자 수 50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사전신청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토스뱅크 사전신청 사흘 만에 50만 명 넘어서, 연 2% 예금 인기

▲ 토스뱅크가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을 접수한 지 사흘 만에 신청자 수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토스뱅크>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신청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고 13일 오전 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당 약 7천 명씩 신청한 셈이다. 

토스뱅크는 10일 토스뱅크의 출범을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뱅킹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전신청 접수에 나섰다. 

토스뱅크는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사전신청 완료 및 친구 공유 인증사진이 올라오는 등 주말 동안 뜨거운 호응이 계속 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수시 입출금 통장임에도 조건 없는 연 2% 금리를 제시한 토스뱅크 통장을 흥행 이유로 꼽았다.

사전신청은 만17세 이상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앱의 홈 화면 광고판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통장 개설 등 뱅킹서비스 개시는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빠른 사전신청 속도를 보면서 새로운 뱅킹서비스에 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을 1금융권으로 포용하며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차별없이 제공한다는 토스뱅크의 방향성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