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가 바이오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백신기업 큐라티스에 50억 원을 투자해 중국에서 결핵 백신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가 4월24일 백신 기술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오리온홀딩스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큐라티스와 결핵 백신 기술 도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과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는 지난 4월 큐라티스 오송 바이오 플랜트에서 청소년·성인용 결핵 백신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리온홀딩스와 큐라티스는 올해 안에 청소년과 성인용 결핵 백신기술을 개발해 중국에서 임상과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리온홀딩스는 올해 5월 국내 암 조기진단기업 지노믹트리에 50억 원을 투자하며 대장암 진단 키트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바이오 벤처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바이오기술을 발굴하고 중국에서 성공해 K-바이오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