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고객 대상 대출이자 지원기간을 한 달 연장한다.
카카오뱅크는 6월부터 진행한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첫 달 이자지원'을 10월9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고객 대출 이자 지원 혜택 연장.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중신용대출' 또는 '중신용 플러스 대출' 등을 신규로 받은 중저신용고객(KCB기준 820점 이하)에게 첫 달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고객 본인 명의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지급되며 별도로 응모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뱅크가 6월부터 8월까지 중저신용고객에게 지원한 이자지원 금액은 약 28억 원으로 총 7만1천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중저신용고객 대출 공급을 더 확대할 것인 만큼 이자지원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가 6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고객 대출 공급규모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무보증 대출은 약 5천억 원 규모로 8월에만 3천억 원가량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는 ‘26주적금’에 가입한 중저신용 고객에게는 이자를 2배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10월9일까지 진행한다.
대출여부와는 관계없이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를 조회하여 신용점수가 820점보다 낮은 것을 확인한 뒤 26주적금에 가입하고 만기를 달성하면 본인 명의 카카오뱅크 계좌로 이자만큼 캐시백을 받는다. 고객당 신규 1계좌만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를 통해 상환능력 평가역량을 강화하여 중저신용고객의 금리단층을 해소하고 대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