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이규삼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김동혁 NH농협중앙회노동조합 위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김용택 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 위원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 이재식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이 9월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구호차량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이 임직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재난지역 구호차량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농협중앙회는 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광장에서 재난·재해 지역에 급식 및 세탁봉사를 지원하는 구호차량 4대(급식차 2대, 세탁차 2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구호차량은 범농협 임직원들이 지난해 수해복구를 위해 모은 성금 10억 원을 재원으로 제작됐다.
대한적십자사는 충남 및 제주지사에 급식차량을, 강원 및 충북지사에는 세탁차량을 배치해 운용하기로 했다.
농협은 2019년 NH농협은행의 공익기금을 통해 지원된 급식차 2대를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 구호차량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재해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차량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긴급구호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의 재해 극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농협의 구호차량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효과적 구호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해주신 차량은 농촌 재난취약지역 등 현장에 적극 활용해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