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5% 윤석열 17%, 홍준표 13%로 3위

▲ 최근 6개월 조사 결과.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여론 조사기관 4곳(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은 9월 2주차 대선후보 적합도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각 25%, 17%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8%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넘는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9월 1주차의 25%와 비교하면 변동이 없었지만 윤 전 총장은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 지사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역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것을 계기로 지지율을 더 견고하게 지켜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청부고발 의혹에 휘말리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3%로 조사됐다.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 지지도가 55%로 과반을 넘어섰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지지도는 2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44%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은 2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월6일부터 9월8일까지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