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올랐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50%) 밀린 3187.42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91포인트(0.50%) 밀린 3187.42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테이퍼링 지연 기대에 따른 유럽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약세 출발했다"며 "이후 9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오면서 3200선을 밑돈 채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10%) 내린 3200.07에 출발한 뒤 3170대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 흐름이 지속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304억 원, 기관투자자는 119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5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1.07%), 삼성SDI(1.04%), 셀트리온(0.36%), 포스코(3.3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1.42%), 네이버(-2.09%), 카카오(-0.96%), 삼성바이오로직스(-0.42%), 현대차(-1.16%), 카카오뱅크(-0.23%)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47포인트(0.14%) 높아진 1054.43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03억 원, 개인투자자는 16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에이치엘비(3.68%), 에코프로비엠(5.27%), 셀트리온제약(0.12%), 엘앤에프(7.8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0.77%), 펄어비스(-1.98%), SK머티리얼즈(-0.46%), 알테오젠(-1.98%), 씨젠(-1.98%) 등 주가는 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5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