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최근 리츠(REITs)시장이 활성화하면서 건물관리사업 수요가 늘어나 에스원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에스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리츠시장 활성화로 건물관리 수요 늘어”

▲ 노희찬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에스원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에스원 주가는 8만1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에스원은 빌딩에 관한 보안시스템관리, 방역·보안·주차·설비 등 시설물관리, 빌딩 매각·공실률 관리 등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지분을 소유하는 리츠 투자 증가 등 부동산시장 변화로 기업형 건물관리서비스에 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스원 건물관리사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리츠는 별도의 관리주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리츠사업이 활성화하면 그만큼 기업형 건물관리회사도 성장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한 뒤 운용수익과 매각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다. 

에스원은 향후 스마트 건물관리솔루션을 출시해 리츠시장 성장으로 증가하는 서비스 수요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물리 보안시스템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생체인식기능을 결합하는 통합 보안플랫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원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조3340억 원, 영업이익 22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8.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