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 1490명으로 대폭 줄어, 주말검사 감소 영향

▲ 5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49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49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검사건수가 대폭 감소한 탓에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인 4일(1804명)보다 314명 줄었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3일에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뮤(Mu)’의 국내 유입이 확인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490명 가운데 국내발생은 1461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44명(71.5%)으로 서울에서 505명, 경기에서 441명, 인천에서 98명에 이른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17명(28.5%)로 충남 73명, 경남 52명, 울산 41명, 경북 39명, 부산·광주·대전 각 38명, 강원 22명, 대구 20명, 충북 17명, 전남 15명, 전북 14명, 제주 7명, 세종 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 29명 가운데 공항이나 항만의 검역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9명이었으며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321명이 됐다.

코로나19가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929명 증가한 누적 23만2334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45명 감소한 2만574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