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기업 에이치피오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에이치피오는 1일부터 기존 이현용 단독대표이사체제를 이현용, 임성빈, 오승찬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했다고 이날 밝혔다.
 
에이치피오 대표에 임성빈 오승찬, 이현용과 3인 각자대표체제로

▲ 이현용 에이치피오 각자대표이사.


에이치피오는 이번 각자대표체제 전환은 대표가 맡은 사업부문을 전담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용 대표는 해외사업부문을, 임성빈 대표는 국내사업부문을, 오승찬 대표는 경영전략부문을 맡기로 했다.

이현용 대표는 "에이치피오의 명확한 지향점은 덴프스를 글로벌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이고 이를 위해 북유럽 기반의 사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오고 있다"며 "이번 각자대표이사체제 전환 이후 해외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빈 대표는 "덴프스는 국내에서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 '트루바이타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요 제품들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제품군 출시와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성장 전략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오승찬 대표는 "일반적 회사 관리, 지원업무 이외에 회사의 새로운 성장점을 만들어 줄 신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내부 전문 인력들과 앞으로 좋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치피오는 덴프스 브랜드를 앞세워 프로바이오틱스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와 비타민 '트루바이타민'를 포함해 오메가3, 루테인, 콜라겐 등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