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 사장(오른쪽)이 8월31일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가운데), 김지용 포스코 광양제철소장과 함께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
효성티앤씨가 포스코 및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손잡고 폐페트병을 재활용한다.
효성티앤씨는 8월31일 김문선 효성티앤씨 나이론폴리에스터 원사 PU 사장, 김지용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광양만권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월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버려지는 폐페트병 자원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광양제철소 내의 폐페트병을,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 내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렇게 수거된 폐페트병을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다.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다.
이번에 생산되는 리젠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사용할 근무복, 안전조끼와 같은 필수제품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김문선 효성티앤씨 사장은 "광양만 지역의 폐페트병을 비롯해 폐어망 등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