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9월부터 네오팜의 민감성 피부 전문 브랜드 아토팜의 제품 리뉴얼(성분, 포장, 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4분기 성수기와 맞물려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네오팜 목표주가 낮아져, “제품 리뉴얼과 마케팅 확대로 비용 늘어"

▲ 김양수 네오팜 대표이사.


다만 제품 리뉴얼과 함께 공격적 마케팅으로 3분기 광고선전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네오팜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네오팜 주가는 3만1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네오팜은 3분기에 제품 리뉴얼과 공격적 마케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한 국내외 매출 증가세가 4분기 성수기와 맞물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네오팜은 잇츠한불의 자회사로 더마화장품(일반 화장품에 의약품 성분을 더한 화장품)을 주력으로 한다. 아토팜과 리얼베리어, 제로이드, 더마비 등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아토팜은 네오팜의 민감성 피부 전문 브랜드를 말한다. 피부보습제, 자외선차단제, 세정제 등으로 이뤄져 있다.

김 연구원은 “네오팜은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브랜드 아토팜이 처음 출시된 뒤 20년 동안 달라진 점이 거의 없어 9월 안으로 제품 리뉴얼을 단행할 계획을 세웠다”며 “네오팜이 9월 이후 공격적 마케팅으로 하반기 광고선전비를 확대할 것이며 그에 따른 소비자 호응이 주가 향방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네오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90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8.54%, 영업이익은 9.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