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이 건설부문과 수입차 유통부문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주택 중심의 건설부문 매출 증가와 수입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부문은 지역주택조합과 도시정비사업 등 주택사업 수주 증가로 안정적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수주목표 3조1천억 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2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2조 원 가운데 주택에서만 1조7천억 원을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 건설부문 수주잔고는 9조9371억 원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주택 수주잔고는 8조347억 원으로 80% 이상이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이 수주목표를 달성하면 2021년 말 수주잔고는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매출이 2조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4년 이상의 건설부문 매출이 확보되는 것이다”고 바라봤다.
특히 이익율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이나 공동개발사업의 비중이 늘어 건설부문의 원가율 하락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동차 수요가 늘고 BMW의 A/S(사후관리)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유통부문과 자회사 오토케어서비스 등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BMW코리아는 4월부터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할인율이 낮고 판매가격이 높은 BMW X시리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수입차 판매마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BMW 딜러 가운데 A/S 점유율 1위 업체로 BMW 리콜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풍력발전사업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올해 안에 태백 하사미와 경북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 신규단지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육상풍력 15건과 발전용량 400MW급으로 2조 원 규모의 완도 해상 풍력단지 등 사업수주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이 현재 상업 운전중인 경주풍력 1,2단지와 강원도 태백시 가덕산 1단지 등 풍력발전단지에 지분을 투자해 향후 배당수익도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133억 원, 영업이익 243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38.2%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김승회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이후에도 주택 중심의 건설부문 매출 증가와 수입차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부문은 지역주택조합과 도시정비사업 등 주택사업 수주 증가로 안정적 실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신규수주목표 3조1천억 원 가운데 상반기에만 2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2조 원 가운데 주택에서만 1조7천억 원을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 건설부문 수주잔고는 9조9371억 원에 이르는데 이 가운데 주택 수주잔고는 8조347억 원으로 80% 이상이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이 수주목표를 달성하면 2021년 말 수주잔고는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매출이 2조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4년 이상의 건설부문 매출이 확보되는 것이다”고 바라봤다.
특히 이익율이 높은 도시정비사업이나 공동개발사업의 비중이 늘어 건설부문의 원가율 하락이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동차 수요가 늘고 BMW의 A/S(사후관리)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유통부문과 자회사 오토케어서비스 등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BMW코리아는 4월부터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할인율이 낮고 판매가격이 높은 BMW X시리즈 판매가 크게 늘면서 수입차 판매마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BMW 딜러 가운데 A/S 점유율 1위 업체로 BMW 리콜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풍력발전사업에서 점유율 2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분기 실적발표를 하면서 올해 안에 태백 하사미와 경북 영덕 해맞이 풍력발전 신규단지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육상풍력 15건과 발전용량 400MW급으로 2조 원 규모의 완도 해상 풍력단지 등 사업수주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코오롱글로벌이 현재 상업 운전중인 경주풍력 1,2단지와 강원도 태백시 가덕산 1단지 등 풍력발전단지에 지분을 투자해 향후 배당수익도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133억 원, 영업이익 243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38.2%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