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에 로켓배송(다음날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팡은 9월 중순부터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일대 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로켓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피해지역 300가구에 로켓배송서비스 제공

▲ 쿠팡 로고.


로켓배송은 쿠팡친구(쿠팡의 배송직원)와 쿠팡 플렉서(자신의 차량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반인)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까지 배달해 주는 배송서비스다. 

마장면 일대는 그동안 로켓배송서비스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쿠팡은 6월 발생한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에 따른 피해를 보상하는 차원에서 로켓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가비용은 쿠팡이 모두 부담한다.

쿠팡은 이외에도 주민들에게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에는 마장면 덕평리 주민 200여 명에게 아주대의료원 건강증진센터 출장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 6월 말부터는 주민 피해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자동차 세차비, 청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화재 발생지역 주변의 농작물을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피해 사안들이 나오면 검토를 마치는 대로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정해뒀다.

쿠팡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건강검진, 피해보상과 더불어 로켓배송 편의까지 제공해 상호 발전적 관계를 다져갈 것이다”며 “지역사회가 얼른 일상을 회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