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가 다소 부진한 흥행성적을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 초반 또 하락, 블레이드앤소울2 초반 흥행 기대이하

▲ 엔씨소프트 로고.


27일 오전 11시17분 기준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4.80%(3만4천 원) 하락한 6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25일부터 3거래일째 주가가 하락하며 70만 원 아래로 주가가 떨어졌다. 3거래일 동안 주가는 25.48% 빠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6일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700만 명이 넘는 사전 예약자수를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흥행성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자정 서버가 열린 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 2위, 매출 순위 10위를 보였다. 27일 오전 7시 기준으로는 매출순위 5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기존 게임들의 핵심 비즈니스모델을 상당부분 채용해 유사한 이용자 경험으로 차별화가 쉽지 않다”며 “블레이드앤소울2 출시 전후로 경쟁작들의 콘텐츠 업데이트 및 마케팅 강화, 넷마블의 ‘마블 퓨처 레볼루션’ 출시 등으로 집중도가 분산됐다는 점 또한 매출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