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지혜 컨슈머 인사이트 매니저,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니콜라스 욘슨 이케아코리아 커머셜 매니저가 26일 진행된 이케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
이케아코리아의 2020~2021년 회계연도 매출이 직전 회기와 비교해 소폭 늘었다.
이에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2021~2022년 회계년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옴니채널 비즈니스'를 강화해 성장에 힘쓰기로 했다.
요한손 대표는 26일 지난 회계연도(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에 6836억 원의 매출을 냈으며 방문객 7천만 명을 보였다고 밝혔다. 직전 회기보다 3.4% 증가했다.
이케아코리아는 8월 결산법인이다. 매출액 6836억 원은 2020년 9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매출을 추정한 값이다.
요한손 대표는 2022년 회계연도의 구호를 '새삶스럽게'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 구호에는 고객이 집과, 사회, 지구상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이 담겨있다.
이를 위해 이번 회계년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어주는 '옴니채널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그동안 국내 고객들이 요청해온 부피와 크기별로 세분화한 택배정책을 도입하고 당일배송과 익일배송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가구 조립서비스의 가격은 낮추고 주방 및 욕실 설치서비스도 국내 인테리어 업체들과 손잡고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케아 매장 밖에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픽업 포인트서비스도 2021년 안에 도입하기로 했다.
요한손 대표는 "2022 회계연도에는 옴니채널 비지니스의 성공적 전환을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쇼핑경험과 합리적 가격의 이케아 제품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일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