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엇갈렸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8포인트(0.58%) 하락한 3128.53에 거래를 마쳤다.
▲ 2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8포인트(0.58%) 하락한 3128.5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25일 뉴욕증시의 전반적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따른 일시적 원화 강세로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장 중반 등락을 거듭했다"며 "외국인 및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26일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국내기업의 수출호조 등 경기 회복세가 탄탄하다며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높인다고 결정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644억 원, 기관투자자는 8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4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48%), 현대차(0.24%), 카카오뱅크(1.58%), 셀트리온(0.8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45%), 네이버(-1.63%), 카카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93%), LG화학(-1.38%), 삼성SDI(-1.42%)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2.66포인트(0.26%) 높아진 1020.44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6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1222억 원, 기관투자자는 2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3%), 에코프로비엠(1.76%), 카카오게임즈(11.20%), 펄어비스(25.57%), 에이치엘비(6.7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11%), SK머티리얼즈(-0.30%), 엘앤에프(-3.28%), 알테오젠(-0.36%), 씨젠(-2.59%) 등 주가는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17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