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나스닥 상위기업 투자 ETF 순자산 5천억 넘어서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종가를 기준으로 타이거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은 51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9일 상장한 뒤 4개월 보름 만에 순자산이 5천억 원을 넘어섰다. 3861억 원에 이르는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됐다.

타이거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는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나스닥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투자한다. ‘INDXX US Tech Top10 Index’를 추종지수로 삼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경제의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콘텐츠,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자율주행, 반도체 등 혁신테마가 주목받고 있다”며 “타이거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는 혁신테마 안에서도 독보적 지위를 바탕으로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우량주만 선별해 집중투자한다”고 설명했다.

7월 말 기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등 종목에 투자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상무는 “타이거 미국테크TOP10 INDXX 상장지수펀드가 투자하는 10종목의 시가총액은 나스닥100 전체 시총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가 중장기적으로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