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딥러닝사업과 관련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스페셜프로젝트2’의 개발팀 공개모집을 8월7일부터 9월26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은 사업 아이디어를 갖춘 사람을 상대로 사업성 평가와 더불어 기획·전략 수립부터 자금조달과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도와주는 방식을 말한다.
크래프톤은 “스페셜프로젝트2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게임의 새로운 재미 또는 기존 재미의 혁신을 추구하는 특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크래프톤은 “스페셜프로젝트2 구성원은 게임의 본질적 재미를 찾는 도구로써 딥러닝을 활용해 게임을 만든다는 명확한 방향 아래 여러 시도를 하게 된다”며 “특히 딥러닝 경험이 없거나 잘 알지 못해도 관련 학습을 통해 게임을 독립적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스페셜프로젝트를 ‘배치’라는 단위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2020년 배치1과 배치2가 꾸려졌고 이번에는 배치3 참여자를 선정하게 된다.
배치1과 배치2 참여자들은 전체 7개 팀으로 나눠져 있다. 배치3 참여자들은 개발팀 1개당 2~6인으로 구성된다. 개발팀이 만들어지는 목표시기는 올해 10월 중이다.
스페셜프로젝트2에 소속된 개발팀은 게임 아이디어를 자율적으로 발굴하면서 이를 딥러닝으로 구현하는 시도를 지속해서 하게 된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도 스페셜프로젝트2 개발팀별로 상황과 의견을 정기적으로 나누면서 프로젝트 심화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발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게임성과 재미가 눈에 띄게 입증된다면 내부 과정을 거쳐 크래프톤의 정식 개발라인으로 편입된다.
장 의장은 스페셜프로젝트2 소개 동영상을 통해 “새로운 게임의 재미를 찾아야 오리지널 지식재산(IP)이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현재 운영 중인 스페셜프로젝트 7개 팀의 구성원들도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독창성 있는 게임을 각각 제작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