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2년 모두 1억 7천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나선다.

국민 모두가 3회 이상 접종 가능한 물량이다.
 
정부 내년 백신 1억7천만 회분 확보계획, 유영민 "만일의 사태 대비"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계획대로 접종을 모두 마치고 2022년으로 이월되는 백신 물량은 모두 8천만 회분이며 새로 9천만 회분의 백신을 구매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코로나19상황 장기화, 백신 공급 불확실성, 변이 바이러스 등 백신의 필요성이 여전히 크다”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모더나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었던 문제도 우리 정부 대표의 항의 방문으로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유 실장은 “미국을 방문하는 등 범정부적 노력으로 백신 물량 확보했다”며 “원래 공급될 물량의 2배 이상인 831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추석 연휴 이전 3600만 명 1차 접종이라는 목표를 넘어 국민 누구라도 백신을 접종받도록 백신 수급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