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 최영래 엔텔스 대표,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글로벌 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세계 5G통신 전용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통신장비기업과 협력한다.
SK텔레콤은 국내 5G통신장비기업 에치에프알, 엔텔스와 5G모바일 에지컴퓨팅(MEC)사업 선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에지컴퓨팅은 서비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따로 배치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정 지역이나 기업을 위해 구축되는 5G 전용망의 연결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SK텔레콤과 에치에프알, 엔텔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5G 전용망을 운영하거나 도입할 것으로 예정된 해외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5G모바일 에지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사이 거래(B2B)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5G모바일 에지컴퓨팅 신규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에치에프알은 글로벌 네트워크 연동기능을 구축하고 해외 판매채널을 가동한다. 엔텔스는 5G모바일 에지컴퓨팅 플랫폼 개발, 서비스 유지보수 및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김윤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마트공장, 로봇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산업이 5G모바일 에지컴퓨팅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특화서비스가 적용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5G전용망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