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압타바이오가 먹는 치료제 개발기술로 러시아에서 특허를 받았다.

압타바이오는 먹는(경구용) 의약품 개발을 위한 러시아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압타바이오, 먹는 치료제 개발기술의 러시아 특허 취득

▲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의약품의 활성성분이 오래 분해되지 않아 안정성과 저장, 제조 용이성을 높인 제제 특허라고 압타바이오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몸 안 약리 활성을 안정화하고 흡수율을 높여 먹는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압타바이오의 러시아 특허 취득은 국내, 호주,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다.

압타바이오는 해당 특허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APX-115에 적용해 개발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당뇨병선신증,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의 먹는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다양한 먹는 혁신신약을 개발해 압타바이오의 신약 개발 플랫폼인 녹스 플랫폼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