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17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3일보다 0.27%(200원) 낮아진 7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 지속 SK하이닉스 제자리, 반도체장비주 약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각자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도 0.72%(500원) 내린 6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주가는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낙폭은 삼성전자 주가가 8.96%(7300원),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가 7.87%(5900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0만1500원으로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2.63%(900원) 하락한 3만3300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1.97%(3400원) 떨어진 16만9천 원에, 원익IPS 주가는 1.15%(500원) 밀린 4만310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테스 주가는 0.7%(200원) 내린 2만8450원에, 유진테크 주가는 0.68%(300원) 빠진 4만4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6.48%(7300원) 급등한 12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오테크닉스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52억 원, 영업이익 312억 원을 거뒀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4.8% 늘고 영업이익은 99.8% 급증했다.

영업이익 312억 원은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203억 원을 크게 웃돈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