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바이오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서린바이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서린바이오 주가 장중 상한가, 모더나 백신 물량 확대의 수혜 부각

▲ 서린바이오 로고.


17일 오후 2시53분 기준 서린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85%(8150원) 뛴 3만5450원에 사고팔리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인프라사업과 치매 조기진단키트, 헬스케어, 위생·살균 솔루션사업 등을 하고 있다.

서린바이오는 국내에 mRNA(메신저리보핵산) 합성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합성서비스는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단계나 위탁생산단계에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시약 등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관련된 원재료를 납품한 이력이 있어 모더나 백신 공급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한 결과를 17일 오전 발표했다. 

정부는 모더나 측이 한국에 이미 통보한 물량보다 8~9월 물량을 확대하고 9월 공급일정을 앞당기는 등 최선을 다하기로 하는 한편 이번주까지 구체적 물량과 공급일정을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mRNA백신 완제품 시범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 말부터 모더나 백신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