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가 8월 말까지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의 대부분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 2주 동안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70% 이상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
희망회복자금은 집합금지업종, 영업제한업종 및 경영위기업종 등 모두 178만 명을 대상으로 한 명당 40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총 3조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17일부터 희망회복자금 지원 대상자 가운데 1차로 75%인 133만 명에게 지급을 시작했다. 나머지 45만 명에게는 30일부터 지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희망회복자금 안내문자를 받은 지급 대상자는 전용 홈페이지(희망회복자금.kr)에서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오후 6시 이전 신청분까지는 그날 지급된다.
홍 부총리는 “9월 말까지 2차 신속 지급을 마쳐 희망회복자금의 집행률 90%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상공인 세정지원과 사회보험료 및 공과금 유예 등 기존 대책의 연장을 8월 안에 발표하겠다”며 “금융권 대출 보증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와 관련하여 금융권과 협의를 거쳐 결과를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