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달 안에 다국적제약회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시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초반 상승, 모더나 백신 시제품 곧 생산

▲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


17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85%(2만8천 원) 오른 101만1천 원에 거래되고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월 모더나와 코로나19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인 mRNA-1273 수억 회분을 위탁생산하는계약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부터 모더나 백신의 완제공정을 맡기로 했다. 모더나로부터 백신 원액을 공급받아 유리병(바이알)의 무균충전, 라벨링, 포장 등을 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본격적으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에 돌입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증가폭이 확대될 수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말부터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완제품 시생산을 기획하고 있다"며 "정부는 원활한 생산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