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수 전 두산 사업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에 보수 9억800만 원을 수령했다. 올해 3월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13일 두산그룹 지주사격인 두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동현수 전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두산에서 급여로 1억3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으로 3억2300만 원, 퇴직소득으로 4억4600만 원을 받았다.
 
두산 회장 박정원도 상반기 보수 5억 미만, 동현수 퇴직금 포함 9억

동현수 전 두산 사업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동 부회장은 2020년 상반기에는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공개의무가 없었다.

두산그룹 계열사 임원 가운데 동현수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올해 상반기 5억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원이 없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에서 보수로 8억7천만 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두산인프라코어에서 7억200만 원을 받았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5억 원 미만의 보수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