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가 새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에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휴마시스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RBD항체 진단키트 'Humasis RBD/IgG Antibody Test'의 수출용 허가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휴마시스 로고.

▲ 휴마시스 로고.


이 진단키트는 인체 내 침입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RBD(수용체 결합 도메인)에 관하여 항체가 생성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RBD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노출된 단백질로 인체 내 호흡기, 장내상피세포 등에 존재하는 수용체에 결합해 세포 안으로 들어가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 및 백신 연구에서 RBD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출용 허가를 받은 제품은 휴마시스가 앞서 5월에 국내 내수용 정식 품목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신속 항체진단키트 'Humasis COVID-19 IgG/IgM Test'와는 다른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이번에 수출용 허가를 받은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혈액내 RBD에 항체가 생성됐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주는 데다 안정기 항체(IgG) 생성 여부도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코로나19의 감염에 따른 면역반응을 다각도로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