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과 관련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엔씨소프트는 12일 회사 홈페이지에 개설된 지속가능경영 페이지를 통해 ESG경영 비전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엔씨소프트 ESG 플레이북’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엔씨소프트가 추구하는 기업가치인 ‘푸시, 플레이’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경영비전과 세부활동으로 구성됐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진행할 지속가능경영활동에 적용할 ESG경영비전을 전체 4개로 결정했다.
‘건강한 조직문화, 편견 없는 즐거움’은 엔씨소프트의 콘텐츠 안팎에서 더욱 많은 사회적 다양성을 포용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환경’은 글로벌 보안체계 구축에, ‘기술 개발과 윤리적 가치’는 인간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미래세대 기회 부여’는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엔씨소프트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세부활동으로 지배구조 원칙과 윤리규정 수립, 임직원 돌봄, 고객소통, 지역사회 연계활동 등을 제시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ESG경영위원장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계획하면서 기술 연구개발기업인 엔씨소프트가 진정성 있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콘텐츠 안팎에서 사회적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디지털시대에 요구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