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8-11 1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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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바이오사이언스가 중국에서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JW생명과학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진단키트 원천기술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 JW바이오사이언스 로고.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미생물에 감염돼 생명을 위협할 수준으로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
WRS는 사이토카인 폭풍(과다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에 앞서 혈류로 분비되는 바이오마커를 말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으로부터 WRS 원천기술을 이전받은 뒤 2017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2020년에는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WRS 진단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 안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을 세웠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까지 특허등록을 최종 완료함으로써 WRS를 이용한 패혈증 진단 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이른 시일 안에 상용화를 실현해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