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격 인상효과와 해외판매 호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8-10 08:3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가공식품의 판매가격 인상효과와 해외판매 호조로 안정적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가격 인상효과와 해외판매 호조"
▲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6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CJ제일제당 주가는 48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안정적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재사업과 가공식품부문에서 판매가격 인상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해외 가공식품부문에서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수익성 약화 부담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7100억 원, 영업이익 42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다.

앞서 가격을 인상한 가공식품 등 식품사업이 실적 증가세를 이끌 것으로 파악됐다.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에서 3분기에 영업이익 1850억 원을 거둬 영업이익률(OPM) 9.2%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23.33%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1.4%포인트 확대되는 것이다.

특히 가공식품 영업이익률은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5.9%)와 비교하면 3.3%포인트 확대되는 수준으로 50%이상 늘어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미국 등 해외에서도 판매 호조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CJ제일제당은 3분기 미국 슈완스에서 매출 67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2.1%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원재료인 곡물가격 상승 이후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핵심제품의 판매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 상승 부담을 상쇄했다”며 “이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서 입점율 상승에 따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매출 증가세도 가팔라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7600억 원, 영업이익 1조66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