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최고상 대통령상 받아

▲ 유청오 사진작가가 촬영한 태영유니시티 전경. <태영건설>

태영건설이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태영건설은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유니티시’를 출품해 ‘2021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민간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조경활동을 통해 조성·관리되고 있는 우수한 시설이나 공간을 발굴하고 이에 참여한 국민과 기관·기업 등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하는 공모전으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국토교통부와 사단법인 한국조경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2001년부터 시작됐다. 2019년부터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주는 행사로 승격됐다. 1차 서류평가를 거쳐 2차 현장실사 및 국민참여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태영유니시티는 창원시 내 주둔하던 군부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공원과 공동주택을 조상하는 ‘기부 대 양여’사업이다. 사업초기부터 조경분야 적극적 참여를 통해 주변도시와 경관 및 생태적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태영건설은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기존에 있던 수목을 이식하고 중동패총터를 보존했다. 군부대 유격훈련장을 모험체험구역으로 바꿨으며 옛 사단장공관 전시 문화공간도 조성했다. 

태영건설은 조경분야 초기 참여 방식을 통해 기존 자연자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주 에코시티’사업도 진행 하고 있다.  

시상식과 작품전시는 10월12일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